오래전, 이 옷이 코스프레하시던 분들 사이를 돌았던 적이 있습니다.
홈페이지들을 돌다가 그때 활동하셨었던 분으로 생각되는 분을 발견해서 반가운 마음에 혹시나 싶어 여쭤봤더니 맞다고 하시더군요.
97년. 일본 후지쯔 팔렉스와 제가 다녔던 (주)한국라이센싱과 계약을 맺고 “에베루즈”를 한글화 하기로 했지요. 그때, 서로 수출해본 경험도 없고, 한글화 해본 경험도 거의 없는 입장인지라 서로 무척 잘 챙겨 줬는데요. 일본측에서 “한글화 하는데 필요한 것을 말하면 최대한 지원해주겠다”라는 말에 제가 소스코드, 리소스, 설정서 등 각종 게임 한글화 자료와 함께 “코스츔플레이용 교복” 이라고 추가로 적어서 보냈더니 정말로 보내줬던 (^_^)
그래서 생각난김에 그냥 배경정리 없이 회사에 걸려있는 이 옷 사진 한 장 찰칵. 나중에 잘 정리해서 에베루즈 이야기와 함께 다시한번 올려보기로 하죠.
(이 글을 읽고) 에베루즈가 어딨더라..(뒤적뒤적)
정말.. 추억의 게임이네요;;(퍽)
저교복… 혹시 연경이가 입지 않았던가요-_-….?
맞아요.^^
아.. 추억의 저 에베루즈 교복이군요…
저도 몇년 전에 입었던 기억이 있네요.
걸려있는 것보다 사람이 입었을 때 더 예쁘게 느껴져서 좋았었는데^^
그렇죠.역시 옷이란 것은 사람이 입었을 때 가장 예쁘게 만들어진 게 아니겠습니까^^;. 오, 입으셨다니 반갑네요.^^
아이참, 사진도 보내드렸었는데…(발그레)
…. 그렇군요. 그렇게 발음이 연결되리라곤 생각도 못했던=_=;;;; 죄송. 그때 사진 보내주신 거 무척 고마웠습니다. :D
류지님 혜미오빠한텐 절대로 보여주지 마세요 ^~^)
넹~ 그러면서 다시 한번 사진을 본다. 스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