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intelli Mouse 1.3A Mod (with BASIC OPTICAL MOUSE)

사무실의 로지텍 G100s인가 뭔가 하는 녀석이 10번 누르면 2-3번 클릭을 씹길래…

MS거 싼 거 하나 사서 달아놨다.

그런데, 이 녀석 버튼 누르는 느낌이 저질에 버튼있는데 높이가 묘하게 높아서 손에 안맞아 이것도 포기하고 노트북에 쓰던 레노보 마우스를 일단 붙여서 쓰고 있었다.

그러다 e-Bay에서 예전에 좋아했던 Microsoft intelli Mouse 1.3A를 구해서 개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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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광마우스 기판을 그대로 쓸까 하다가 지지부를 왕창 잘라먹었고, 휠 구현에 문제가 있어서 하나 날려먹었고, 두번째 개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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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이 휠을 뚫어 광마우스 휠 축을 다듬어 끼워줄 생각이었으나, 생각만큼 쉽게 되진 않았다.

이게 같은 센서를 썼으면 이식할 필요없이 선만 연결해주면 됐을텐데, 아쉽게도 다른 센서를 사용했다. 인텔리 마우스는 포토커플러를 썼고 톱니의 회전에 따라서 전압이 들어왔다 나왔다 하는 방식으로 체크했다. 하지만, 광마우스는 Alps제 회전센서가 들어가있었고 펄스신호가 들어가는 방식이었다.

그래서 인텔리 마우스의 버튼과 휠버튼을 그대로 쓰고, 광마우스의 휠회전센서를 뽑아서 옆으로 끼워 이식하는 방법을 쓰기로 했다.

인텔리 마우스의 버튼에 선을 연결해서 광마우스 기판의 같은 부분에 땜질을 해준다.

광마우스의 휠센서도 선으로 연결하고, 원래있던 틱틱 걸리는 부분은 잘라내준다. (광마우스 센서에 내장되어있다)

바닥을 대충 잘라내고 일단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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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포토커플러가 톱니 회전을 체크하는 거지만 옆으로 새 센서를 붙였으므로 핀바이스로 휠 축의 가운데를 잘 뚫고 나사못을 박아 연장해준다. 그리고 머리는 잘라내고 롱노우즈로 잘 눌러 각지게 만들어 센서의 축에 끼워준다.

동작하는 것을 확인했으므로, 케이스 가공에 들어간다. 광마우스의 바닥 센서창 부분을 잘라내서 인텔리 마우스에 이식해준다. 에폭시접착제로 틈을 막아주고, 고정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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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 센서가 왼쪽에 추가로 붙은 것이므로 적당히 상판도 잘라내준다.

광센서와 바닥의 렌즈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으면 커서가 움직이지 않거나 제대로 움직이지 않으므로, 위치를 잘 잡아 고정시켜준다.

휠에 그리스를 발라서 회전을 원할하게 하도록 해준다.

상판을 붙이고, 뜯어낸 스케이트를 붙여주면 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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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개를 사도 배송비가 엄청나게 붙어서 여러 개를 산지라 때아닌 볼마우스 풍년이 …

버튼 틈 사이로 붉은 빛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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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완성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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