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시대의 산물인 LaserDisc(이하 LD)를 디지털 미디어화 하기 위해, PROSPEC사의 화질 보정기 DVE776을 새로 들였습니다. 비디오 기기의 출력을 받아 디지털화 시켜 화질 개선을 해주는 것이 주목적인 장치입니다. 비디오등의 동기가 무너진 화면을 잡아주고, 노이즈를 줄여주고, 색조변화, 채도변화 등을 줄 수 있습니다.
3D 노이즈 제거 기능에 큰기대를 하고 구입했습니다만, 기대했던 것만큼의 성능을 보여주진 않더군요. 약 70점 정도라고나 할까요? 하지만, 없는 것보단 확실히 좋아집니다. 샤픈을 주고, 채도를 살짝 올려주는 것으로 해서 .. 전반적으로 한 85점 정도의 만족도를 보여주는 기기입니다.
이것으로, 소장한 LD들, 특히 DVD화 될 일이 없다고 보는 것들을 중심으로 하나 하나 디지털 미디어화 시켜야겠습니다. 그리고, 아카네님께 빌린 Hi8 데크를 이용해서 10년도 더 된 테이프들을 하나하나 디지털 미디어화 할 생각입니다. 아마 주로 천리안(PC-SERVE) 애니동의 모임 기록이 대다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