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에 내비게이션을 붙이고 다닐 때 외부 전원을 공급하려면 데이터/전원 케이블을 연결해 주는 방법 밖에 없다. 그런데 일반적인 케이블이라면 밑으로 길게 전선이 나오게 되어있고, 그러면 외부의 충격에 쉽게 노출될 수 밖에 없다. 가능한 짧게 만들기 위해서 커넥터를 ㄱ자로 개조하기로 맘먹었다.
일단 껍질을 벗기고 내부를 살펴본다. 나사를 조이는 뒷쪽으로 잘라내면 충분히 될 것으로 보인다. 더 작게도 만들 수 있겠지만 일단 여기까지 자르기로 결정.
톱으로 잘라냈다.
케이블 고정부를 끝까지 밀어올려 준다
고정부가 걸릴 공간을 나사 사이에 뚫어준다.
가조립
판 스프링을 구부리고, 동판 등을 댄 뒤 납땜해서 고정해 준다.
에폭시 접착제 등으로 덮어 마무리를 하면 끝난다.
주제와 경화제를 잘 섞어 준다.
완성.
원래 것과 길이 비교.
이제 자전거 탈 때 조금은 안심할 수 있을 거 같다. 내비 홀더도 개조해서 커넥터 있는 부분 밑에 구리봉 등을 대서 직격을 피할 수 있도록 개조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