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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MSX2 CPC-400S

때는 과거, 지난 달(2015년 9월).
모커뮤니티 C님께서 연락 주셔서 싱싱한(?) CPC-400s를 구했습니다.

이거저거 C님댁에서 확인해보고 잘 돌아가는 것을 보고 가져와놓고 바쁜 일을 처리하느라 좀 지나서 전기를 먹여줬는데,
어라 약간의 문제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전기가 바뀌어서 그런가. ㅋ

뭐 익히 알고있던 X-2의 파워 문제. 12V가 갑자기 팍하고 죽는 현상이 발견되었습니다.

레트로기기의 숙명, 노화는 피할 수 없죠 뭐.

일도 바쁘고 하니 나중에 교체하기로 하고 놔둔 뒤 부품을 주문했습니다.
그외에도 키보드 매트릭스 입력에서 X8, X4라인이 죽은 것을 확인. 전문가 P님의 조언대로 입력쪽 버퍼와 어레이를 교체해주기로 합니다. 이것도 부품 주문.

그리고 일이 바빠서 한동안 일을 하다가 잠시 여유가 생기고, 주문한 부품들도 들어와서 손보기 시작합니다.

심장 수술에 사용될 SMPS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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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녀석을 잘 뜯어내고 보관해주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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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커넥터쪽 패턴 크랙이 보입니다.

뭐 어차피 안 쓸거긴 하지만, 수리는 해놓기로 합니다.

패턴 코팅을 벗겨내고 구리선을 덧대어 땜질해줬습니다. 반대쪽도 비슷하게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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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좀더 살펴보는데 7812의 상태가 그리 좋아보이진 않네요. 어차피 뽑아놓을 거니까 부품갈이까진 안 해놓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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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을 위해 비닐에 담아 박스에 잘 보관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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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조립을 위한 Molex 커넥터와 접점입니다. 툴로 찍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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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입력을 위한 커넥터도 교체하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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껄껄 저런 녀석이 왔습니다. 처음엔 교체해준다고 했는데, 찾아보더니 옐로우 들어간 녀석은 없다고 반품받아준답니다.

그래서 포기.

본격적으로 메인보드 체크에 들어갑니다.
아래는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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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빨간 어레이와 그 뒤의 74LS244가 후보.

일단 어레이부터 교체해봅니다.

혹시라도 앞으로 문제를 대비해 소켓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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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실행했으나 동일한 결과.

그럼 74LS244문제일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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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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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동작합니다.

와, 신나라~~~ 하고 메모리도 증설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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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64 4개를 추가해서 총 256Kb로 확장해줬습니다.

그리고 C님께서 3D프린터로 뽑아놓은 드라이브 고정패널을 손봐주기로 합니다.

퍼티를 발라 잘 굳게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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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포로 갈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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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물사포질이 최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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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해보고 수선이 필요한 부분은, 광퍼티로 작업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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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인데, 형광등에서 2분정도면 경화되는 특성을 지녔습니다. 그래서 급한 보수에 유용합니다.

이것으로 일차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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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철색으로 에어브러시 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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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광이 좀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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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지우개질을 해주면 광이 죽습니다. … 뭐 똑같진 않더라도 대충 이정도면 만족할만하니 넘어가기로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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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재 조립.

신나게 체크하다가 의외의 문제를 발견합니다.

키보드의 2, 인서트 등이 안 먹는군요. 어라? 이건 전에 문제 없었던 영역인데.

체크해보니 키보드 매트릭스 X2라인이 죽었습니다.

자료들을 좀 찾아보다 74LS07과도 연결되어있는 걸 보고 교체해주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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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증세는 여전.

잠시 멘붕 상태였다가, 자료들을 점검하니 X-2용자료가 아니라서 좀더 추적에 들어갑니다.
X2입력이 양쪽으로 분기되어있고 이리저리 타고 DW64mx1의 26번핀까지 연결은 되어있지만 키보드 신호는 전에 교체한 74LS244쪽으로 넘어가는 걸 확인하고 다시 점검 들어갑니다.

역시, 어레이 뜯을 때 패턴 하나가 뜯긴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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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턴 보수해주고…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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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돌아가네요. ㅇㅂㅇ)/

그외에 AVC보드쪽 7805쪽 방열판에 팬하나 추가해주고 마무리합니다.

의미는 없지만, B드라이브도 잘 돌아가네요.

마지막으로, 제일 해보고싶었던 걸 하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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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임포즈.

아, 얼마나 해보고싶었던지.

이것으로 대우 MSX2 CPC-400S X-2 정비는 완료.

심장 이식

전에 구한 대우 MSX CPC-400s가 전원부 불량 증상을 보여서 (고질적인 문제)
주문한 부품이 와서 이식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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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이죠.

원래 걸 고쳐서 쓸지 아님 바꿀지 고민을 했는데, 원래 것은 잘 보관하고 새녀석을 붙여주는 게 여러모로 편리할 것으로 보여서 갈기로 했습니다.
갈아줄 녀석은 팬리스타입 SMPS.
5V, +12V, -12V를 내는 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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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해하면서 살펴보니, 원래 전원부의 커넥터 있는데가 동박이 일어나면서 아슬아슬하게 붙어있는 것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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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차피 뜯어내고 보관해줄 거지만, 수리해놓기로 합니다.

분해해놓은 전원부. 왼쪽이 원래 붙어있던 거, 오른 쪽이 새로 갈아줄 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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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박이 떨어져나간 부분 보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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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팅을 벗겨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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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선을 덧대어 땜질해줍니다.

그외에도 살펴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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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V가 갑자기 죽는 증상이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7812가 좀 맛이 가 보입니다. 뭐, 이번에 갈진 않고 그냥 체크만 해서 포장해두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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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새 전원부 이식

몰렉스 커넥터를 이용해서 만들기 위해서, 툴로 외부전원선, 내부전원선을 각각 찍어 커넥터로 만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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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끼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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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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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리스 타입이긴한데, 걍 작은 팬 하나 붙여주고, 역류를 막기 위해 옆의 구멍은 막아줍니다.

이것으로 끝.

잘 돌아갑니다만, 아직 키보드쪽 문제를 해결할 부품이 안 와서 메인보드 쪽은 다음주에 손보기로 합니다.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