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개월을 속썩이던 갸르릉 소리를 드디어 잡았다.
에어컨을 켜고 2000RPM~3000RPM 대에 이르면 액셀러레이터 밟는 것에(회전수) 반응해서 갸르릉 갸오오오 거리던 소리가 사라진 것이다. 그간 에어컨 쪽 문제다. 타이밍 벨트 갈면서 싹 바꿔야한다 등등 여러가지 의견이 있었지만, 자주가는 기아 서비스 센터의 기사님이 결국 잡아주셨다. 역시 짬밥이란 건 무섭다. 한번에 잡아내서 고쳤다. 비용도 무지 저렴.
뭐, 원인은 1번 배기구에서 배기개스가 새는 것. 그게 특정 부하가 걸리면서 특유의 소리를 낸 것이라는데… 암튼 생각보다 저렴하게 해결했고, 조용한 운행이 가능해져서 무지 기쁘다.
1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간 기분이랄까.
얼마뒤 중장거리를 뛰어야하는고로 싹 점검 맡겼는데, 앞쪽 브레이크 패드는 조금 더타고 갈 것을 권장, 뒷쪽 브레이크 패드는 상태 OK, 미션 오일, 엔진 오일도 좀더 타다가 바꿔주는 게 나을 거 같다고. 점검 해보니 좀 더 타도 되니 다음번에 갈라고 하시니, 월 말쯤 월급타면 싹 갈아줘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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