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환전할 때 100위안밖에 없어서 100위안 단위로 환전을 했는데, 아무래도 현지에서 쓰려면 10위안 정도로 바꿀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일단 임시로 묵고 있는 호텔에서 100위안을 10위안짜리로 바꿀 수 있을지 문의했으나 안된다고 했다.
뭐, 근처로 나가서 일단 주위를 살펴보고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은행에 들어갔다.

전자사전을 켜고 한중사전에 “교환”을 입력해서 창에 띄우고 메모지에 100圓->10圓x10 이라고 써서 보여줬다. 두 사람을 거쳐 창구로 데려가서 바꾸는 데 성공. 고맙다고 하고는 나와서 바로 편의점에 가서 콜라를 사 마셨다. 콜라는 3위안. 5위안짜리 지폐와 1위안짜리 동전으로 거스름돈을 받았다. 그리곤 기쁜 마음에 콜라를 한입 마셨는데….
제길.. 향초맛(바닐라) 콜라라니… 이상한 맛이다.
아무튼 일찍 일어나서 할 일이 없다 보니 이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잠시 뒤 본 숙소로 이동하면 그때부턴 바빠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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