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LAN카드등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오래된 컴퓨터인 X68000을 지금와서 써도 크게 불편하지 않은 것이, 에뮬레이터 환경이 잘 되어있고 거기서 사용하는 물리 저장매체를 이미지화 한 자원을 그대로 실기에 이용할 수 있는 장치들이 나와있어서.

에뮬레이터가 돌아가는 OS상에 폴더를 하나 만들어 놓고 그것을 에뮬레이터에 가상 드라이브로 잡아놓으면 데이터 교환도 자유롭다.

또 거기서 작성해 테스트한 이미지를 실기에 물려놓으면 바로 돌아간다.
사실 그럼 에뮬레이터를 쓰는 게 더 낫지 않나 싶기도 하지만, 워낙 예뻐서 그냥 갖고 싶었어.
예쁘기로 말하면, 극장판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에도 등장한다.

원래는 NEC PC98시리즈를 생각했었는데, 바꿨다고 한다.
물론 영상에 등장하는 제품은 X68000 SUPER나 X68000 EXPERT기종으로 추측되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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