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5년 11월 발매된 니콘의 새로운 접사용 조명. 벌써 20년이 넘은 시스템이다.
2008년에 처음 구입해 그간 4개를 운용해오다 4개를 추가해서 총 8개를 맞췄다.
사용용도에 대해서는 지난글 : 인물 사진 조명에 대한 편견 : R1C1 & SB-R200 에서 다뤘으니 그것을 참조하자.
20년이 넘은 시스템이다보니 몇가지 문제가 있는데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우선, 처음 나왔을 때 니콘은 F-MOUNT를 채용하고 있어서 주로사용할 화각의 렌즈의 필터경이 그리 크지 않아 최대 77mm로 나왔다. 이후 니콘은 미러리스로 가면서 F-MOUNT의 제약을 극복할 Z-MOUNT를 선보였는데, 과거 F-MOUNT의 제약을 풀 요량인지 (고급) 렌즈들이 죄 82mm 필터경으로 나왔다. 그래서 렌즈앞에 붙이는 것은 살짝 제한적.
또, 전원으로 CR123A 배터리를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배터리는 아니다보니, 무명의 벌크 제품은 1200원선, 그나마 국산 브랜드명이 붙으면 1500원선, 유명메이커제는 2000원에서 6000원정도까지 다양하게 팔리고 있다. 그러다보니 최소 8개를 넣으면 비용이 꽤 들어가는 문제점이.
해결책으로는 충전식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인데, 보통 Li-Ion배터리는 3.7V로 동작하지 않고 3.2V의 LiFePO4 배터리를 사용하면 된다. 문제는 국내에서는 거의 구하기가 어렵고, 충전지다보니 수입도 쉽지는 않은편.
마지막으로, 당시의 니콘 CLS는 광으로 제어하는 방식이라 R1C1은 그 방식을 따르고 있다. 참고로, 니콘의 최신 방식은 2.4GHz대 무선을 이용해 제어할 수 있다.
그러다보니 이 니콘의 R1C1 KIT를 따라한 MEIKE의 MK-MT24나 Godox의 MF12와 같은 제품들은 무선 제어, 충전식 또는 AAA배터리를 이용하도록 개선되었다. 하지만 카피한 시기가 시기다보니 77mm의 제한은 벗어나질 못했다. 또, MEIKE는 니콘의 고속동조(FP)를 지원하지만 Godox제품은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만약 새로 시스템을 꾸민다면 이제 단종된 것과 다름없는 R1C1이 아니라 MEIKE쪽을 맞추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다. 물론 더 좋은 개량 시스템이 나와주면 좋겠지만, 너무 매니악한 제품이라 수요가 따를지 모르겠다.
실제 과거에 이 조명을 접사가 아닌 인물촬영에 주로 사용했던 이를 주변에서는 거의 보지 못했던 기억이다.
아무튼, 예전에 쓰던 것과 추가된 것들을 꺼내 점검했는데 문제 없이 동작하는 것을 확인했다. 현재 주력으로 쓰는 렌즈가 필터경 82mm, 그리고 77mm이므로 82mm에서 사용할 방법을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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