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이식

전에 구한 대우 MSX CPC-400s가 전원부 불량 증상을 보여서 (고질적인 문제)
주문한 부품이 와서 이식에 들어갔습니다.

수정됨_IMG_4901

이녀석이죠.

원래 걸 고쳐서 쓸지 아님 바꿀지 고민을 했는데, 원래 것은 잘 보관하고 새녀석을 붙여주는 게 여러모로 편리할 것으로 보여서 갈기로 했습니다.
갈아줄 녀석은 팬리스타입 SMPS.
5V, +12V, -12V를 내는 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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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해하면서 살펴보니, 원래 전원부의 커넥터 있는데가 동박이 일어나면서 아슬아슬하게 붙어있는 것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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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차피 뜯어내고 보관해줄 거지만, 수리해놓기로 합니다.

분해해놓은 전원부. 왼쪽이 원래 붙어있던 거, 오른 쪽이 새로 갈아줄 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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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박이 떨어져나간 부분 보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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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팅을 벗겨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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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선을 덧대어 땜질해줍니다.

그외에도 살펴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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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V가 갑자기 죽는 증상이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7812가 좀 맛이 가 보입니다. 뭐, 이번에 갈진 않고 그냥 체크만 해서 포장해두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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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새 전원부 이식

몰렉스 커넥터를 이용해서 만들기 위해서, 툴로 외부전원선, 내부전원선을 각각 찍어 커넥터로 만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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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끼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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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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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리스 타입이긴한데, 걍 작은 팬 하나 붙여주고, 역류를 막기 위해 옆의 구멍은 막아줍니다.

이것으로 끝.

잘 돌아갑니다만, 아직 키보드쪽 문제를 해결할 부품이 안 와서 메인보드 쪽은 다음주에 손보기로 합니다.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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