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도둑 조심!

최근 사진이 올라가 있는 홈페이지의 사진들을 긁어가서 그사람을 사칭하는 사람이 있어 조사를 하다가 재밌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대상은 주로 영어를 못하는 한/중/일의 귀여운 소녀(특히 코스츔 플레이 이미지), 그리고 예쁜 일러스트레이션을 그리는 사람들.

처음에는 귀여운 소녀의 사진을 자기사진이라고 올리고, 잘그린 일러스트를 올려놓고 자기가 “칭찬받는 것을 즐기는 변태”라 생각했습니다만, 그게 상업사이트의 리소스로 사용을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닌가하는 의심이 듭니다.

점점 그 것을 위장하는 방법도 교묘해져서 마치 그사람의 홈페이지인양 가짜 홈페이지도 운영하고, 그것을 쫓아 밝혀내는 게 치밀해지자, 점점 다양한 가짜 커뮤니티를 만들어 거기서 활동하는 사람인척까지 하더군요.

프로필 사진이나, 좋은 풍경사진을 운영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워터마크를 넣으시고, 밖으로 나갈 때에는 눈에 띄는 표시를 해두시는 게 좋습니다.

그 사람은 원작자의 홈페이지 이름과, 사진속 인물의 이름을 그대로 도용하여 사진속에 새겨놓은 이름을 거의 그대로 이용하는 수법을 썼습니다.

http://callista-chan.deviantart.com/
http://akayuki.deviantart.com/
http://zhuoyan.deviantart.com/
http://yui-chyan.deviantart.com/
http://leonli.deviantart.com/
http://gingko.deviantart.com
http://yuyurockz.deviantart.com/

현재 동일인으로 보이는 사람입니다. 위의 페이지는 거의 폐쇄 되었고, 저 gingko양의 홈페이지는 완전 사기로 아직 운영중입니다. 가보시면 http://kitten-box.uni.cc/ 가 자기 홈페이지라고 되어있습니다만, 실제 저 gingko씨 홈페이지는 http://www.pbase.com/gingko 입니다. 저기 밝혀진 것 외에도 꽤 많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외에도 여러가지 이름으로도 활동했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또, 맨 밑의 yura izumi씨는 이미 진짜 홈( yurasara.hp.infoseek.co.jp/ )에 자기가 아니며, 자신의 작품을 옮겨가지 말라고 밝혀놓았습니다.

메일주소도 거의 유사하게 하고있고, 최근에는 paypal로 기부금도 모으고있습니다.

암튼, 사진이나 일러스트를 게시하시는 분들은 조심하십시오.

가장 우선으로 할 수 있는 대처 방안은 갤러리를 회원제로 운영하는 것입니다.
순수하게 남에게 아름다움을 나눠주는 것을 악용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거랑 작년 발렌티랑 샀어요!

….

BoA LIVE TOUR 2004 LOVE&HONESTY는 직접 가서 보고온… 넘 멋졌지요!

뭐 밤쯤에 슬슬 정신차리고 답글도 달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