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my Mami Memories of Magical World: 高田明美畵集 -서적:화집-

제목 : Creamy Mami Memories of Magical World: 高田明美畵集
작가 : 高田明美(Akemi Takada)
출판사 : SOFTBANK
가격 : 6,800엔(세별)
페이지 :
구입일/구입처 : 2001/
관련 홈페이지 : http://www.cri.co.jp/cap/a-takada/

80년대, 90년대, 그리고 2000년대를 잇는 크리미 마미의 세계.

지난 2003년 7월 1일로 마법의 천사 크리미 마미가 20주년을 맞았다. (국내에는 1987년 MBC를 통해서 “천사소녀 새롬이”라는 제목으로 방송되었다.) 이번 화집 이전에도 타카다 아케미씨는 1993년 ANNIVERSARY라는 크리미 마미 중심의 화집을 낸 적이 있다. 바로 크리미 마미 10주년 되던 해의 일이다. 이때, 더 이상 크리미 마미를 그리게 될 일은 없을 것 같다는 타카다 아케미씨의 인터뷰가 월간 뉴타입에 실려 팬들 사이에서 이슈거리가 되기도 했다. 아마도 10년도 넘은 작품이므로 더 이상 상업성을 가지지 못할 것으로 판단했던 것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1995년에는 My Stella라는 크리미 마미만을 위한 CD-ROM형태의 디지털 화집이 나온 것으로 팬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 쉴 수 있었다. 1998년 스튜디오 피에로 창사 20주년, 크리미 마미 방송 15주년을 맞아 크리미 마미때의 스태프들이 다시 모여 마법의 스테이지 팬시 라라라는 6번째(*주1) 피에로의 마법소녀물이 만들어져 방송을 타게 되었다.이에 편승해 스튜디오 피에로와 반다이 비주얼에서는 80년대 초중반의 스튜디오 피에로 마법소녀물 4작품이 LD-BOX로 재 출시한다. 물론, 과거의 박스와 차별을 두기 위해서 새로운 일러스트레이션이 대폭 채용하였으며, 신작 뮤직 클립이 추가되기도 했다. 이것으로 그때의 인터뷰 내용과 달리 새로운 크리미 마미 일러스트들이 또다시 대폭 선보이게 된다.

또, 이때 모인 과거 크리미 마미 스태프들과 스튜디오 피에로를 통해서 “신 크리미 마미”라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는 소문이 직/간접적(*주2)으로 돌기 시작했다. 실제로, 타카다 아케미씨의 전시회에서 “신 크리미 마미”의 캐릭터 기획안으로 보여지는 일러스트가 몇 점 공개되기도 했었다. 이런 관심과 분위기, 그리고 새로운 LD-BOX를 생산해내면서 선보인 새로운 크리미 마미 일러스트레이션들을 기반으로, 이 화집은 크리미 마미 20주년이 되는 2003년보다 앞서 2001년 말 발매되었다.

내용은 80년대 크리미 마미의 방송 시부터 두 번에 걸친 LD-BOX의 출시에 이르는 기간 발표되었던 타카다 아케미씨의 크리미 마미 일러스트레이션들을 대부분 모은 것이다.(*주3) ANNIVERSARY나 MyStellra의 일러스트레이션도 포함되어있다. 커버를 포함 총 71점의 일러스트레이션이 들어있고, 그중 14점은 타카다 아케미씨의 해설이 달려있다.

80년대의 거친 색연필 터치와 파스텔의 느낌에서 90년대 컴퓨터가 동원되기 시작한 섬세한 느낌까지, 타카다 아케미씨 화풍의 변화도 느낄 수 있다. 또, 80년대의 마미 분위기와 90년대의 마미 분위기가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살펴보는 것으로, 시대에 따른 일본 애니메이션에서의 느낌 변화를 캐치할 수 있다는 것도 이 화집이 주는 즐거움의 하나이다.

이 화집 이후 DVD-BOX가 출시되어 새로운 일러스트레이션이 추가되었다는 것으로 새로운 화집 출시의 가능성을 말해주고 있지만, 신 크리미 마미 프로젝트는 보류되어있는 상태며, 마미 20주년인 지금 그 분위기를 띄우는데 실패한 시점에서 새로운 화집이 나올 가능성은 무척 낮지 않을까 싶다. 그런 것을 떠나서. 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의 타카다 아케미씨의 크리미 마미 세계를 보고싶은 사람들에겐 더없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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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정규 TV시리즈 4편 외에 OVA로 “하버라이트 이야기-패션 라라-”라는 작품이 80년대 말 소개되었다. 물론, 98년의 팬시 라라와는 다른 작품. 자세한 내용을 소개하는 것은 이 글의 성격과 안 맞으니 http://www.creamymami.org 라는 글쓴이의 홈페이지를 통해 차근차근 소개하기로 하겠다.

(*주2) : 타카다 아케미씨의 공식 홈페이지, Angels( http://www.cri.co.jp/cap/a-takada/ )에 작품 설정에 관련된 인터뷰 관련 기사가 소개되기도 했다.

(*주3) : 타카다 아케미씨의 초기 화집부터 모두 모은 사람이라면, 몇몇 크리미 마미 작품이 빠져있음을 알 수 있다. [2003-08-09]

S2Pro수퍼북 -서적:무크:사진-

제목 : S2 Proス-パ-ブック: 1200万畵素デジタル-眼レフを120パーセント使いこなす(S2Pro수퍼북: 1200만 화소 디지털 일안 반사식 카메라를 120퍼센트 다룬다)
출판사 : 玄光社(Genko-sha)
가격 : 1,800엔(세별)
페이지 : 약140
구입일/구입처 : 2003/Yes24
관련 홈페이지 : http://www.genkosha.co.jp/index.html

후지필름주식회사에서 나온 D-SLR(디지털 일안 반사식 카메라)인 S2 Pro를 구입한 사람이라면 어떻게 보면 부실한 흑백 매뉴얼에 실망한 사람이 많을 것이다. 물론, 매뉴얼을 정독한다면 일반적으로 쓰는 것 이상으로 S2 Pro를 활용할 수 있겠지만, 솔직히 글로는 또 흑백 사진으로는 알 수 없는 것이 존재한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자료와 예제 사진, 결과물 샘플등을 제공하여, S2 Pro를 좀더 자세히 알고 싶으나 쉽게 자료를 구하지 못해 목말라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고 이 책을 본다 해서 당장 S2 Pro의 달인이 되거나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화학에서 “촉매”라고 하는 것이 있다. 자신은 변화하지 않으면서 두 물질의 화학 반응의 속도를 앞당겨주는 것을 말한다. 이 책의 역할은 바로 그런 촉매이다. 결국 S2 Pro를 쓰는 시간에 비례해서 사용자의 실력은 올라가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에 소모되는 시간을 많이 줄여줄 수 있는 것이다.

당장 S2 Pro는 똑같은 조건에서 똑같은 셔터스피드, 똑같은 조리개 값으로 사진을 찍더라도 컬러-톤-샤프니스를 어떻게 세팅했는가에 따라서 천차만별의 결과물을 낸다. 이것을 느끼는 것은 여러 장의 사진을 다양한 세팅으로 조합해서 찍어보는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각각의 값이 어떻게 결과물을 변화시키는가 살펴보고 테스트를 한다면 시행착오를 그만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또 여러 가지 상황에서 사진을 찍는 실제 예제를 통해 S2 Pro를 이용한 촬영테크닉에 대해서도 가볍게 다루고 있다. 뿐만 아니라, 후처리 작업을 위한 포토샵의 중요한 몇몇 기능의 사용법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어, S2 Pro의 기본 기능 사용법, 세팅법, 촬영 방법, 후처리 방법까지 이 한권으로 간단하게 살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 외에도 S2 Pro를 사용하는 프로작가와 후지필름주식회사의 개발자의 인터뷰를 통해서 S2 Pro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왜 지금과 같이 설계되었는지도 엿볼 수 있다. 이 책은 절대 만능의 엄청난 가치를 가진 책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S2 Pro 사용자라면 옆에 두고 가끔 한번쯤 살펴보는 것으로 책값 이상은 충분히 뽑아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2003-08-22]

맘에든 내용 : –